센터이야기82 [센터이야기] 열공준비..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텅빈 강의실 사진 같죠? 아닙니다~자세히 보시면 책상 위에 뭔가가 있습니다. 연필 한자루와 쪽지들이 있습니다. 한국어교실Y가 시작되기 전 아이들이 먼저 와서 자기가 항상 공부하던 자리에 물건을 놓고 가는 겁니다.쪽지에는 친절히, 자기이름을 써 놨더라구요. 이런 풍경은, 오픈런을 해야하는 아이템 줄서기, 동네 약수터, 노량진 고시학원...에서 볼수 있는 풍경인데 정겹습니다. 아이들의 열정처럼 한국어실력도 많이 늘었습니다.언제나 응원해 주세요. 2024. 6. 2. [센터이야기] 저기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이제 센터에 아이가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한국어공부도 하러오고, 놀러도 오고, 친구도 만나러오고, 물마시러도 오고.... 오늘도 이런 이유 중 하나로 센터에 온 것 같은 아이가...보자 마자 종이 두장을 꺼내 보여줍니다.센터 한국어 선생님이 숙제를 내줘서 그것을 내러 왔나보다 했습니다. 그런데..사정을 듣고보니, 학교숙제를 해야 하는데 어려워서 못 한다고 도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하하~ 때마침 근로장학생이 있어서, 형한테 잘 배워~했더니, 숙제를 뚝딱 하고 갑니다.적어도 내일 학교는 편안한 마음으로 가겠네요~~ 2024. 5. 30. [센터이야기] 당진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방문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우리 센터는 2022년에 강릉시 외국인근로자의 신속한 지역정착과 인권개선 등을 위해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에 (사)강릉자원봉사센터에서 센터를 위탁운영하게 되면서부터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처음 개소를 했을 때부터 (사)강릉자원봉사센터가 운영을 처음 시작할 때...그 막막함에 센터 운영 노하우를 배울 곳이 필요했습니다. 그곳이 바로 당진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당진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는 운영한지 15년 정도 된 이 바닥에서 베테랑 중 베테랑입니다. 오늘 당진시 센터에서 직무역량강화차 우리 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센터장과 직원 3명이 방문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안부를 묻고, 현재 센터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현황을 공유하였습니다.당진시 인근의 외.. 2024. 5. 23. [센터이야기] 같이 사는 방법을 알립니다..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얼마전, 센터에 모텔을 운영한다는 한국인이 찾아왔습니다. 외국인이 쓰레기를 자꾸 무단투기해서 본인이 한번 싹 치웠는데 또 그런다고....안내장? 경고장?을 하나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센터 주변에도 주민센터에서 제작해 붙여 놓은 쓰레기 배출방법 안내 현수막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살아 왔던 방법이 서로 다르니, 잘 모르고 일반 봉지에 담아서 쓰레기가 뭉쳐있는 곳에 버리는 듯 합니다. 이제는 같이 살아 가야 하니,함께 사는 방법을 알려줄 게시물을 만들어 모텔주인에게도 주고, 센터 인근 상인들에게도 나눠 주었습니다.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으니, 조금 기다려 보는 것도 필요할 듯합니다. P/S 종량제봉투에 배출 안하면 벌금이 100만원이라고 살짝 협박도 해봅니다.... 2024. 5. 22. [센터이야기] 고래빵집 29번째 빵나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고래책방[고래빵집]에서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빵을 나눔해 주셨습니다.29번째 나눔입니다. 일요일 오전반, 일요일 오후반, 일요일 저녁반...일요일에는 한국어 수업이 많이 있습니다. 수강생과 함께 나눠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5. 19. [행복주간] 옷나눔 바자회, 둘째날_20240430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2024년 4월 27일부터 2024년 5월 5일까지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행복주간을 운영하였습니다. 옷나눔 둘째날입니다. 첫째날, 많은 외국인근로자가 다녀갔는지 둘째날은 뜸 합니다.첫째날 남은 옷을 정리하고, 혹시 모르는 외국인근로자가 있을 지도 몰라 센터 밖에도 작은 판을 벌렸습니다.비가 와서 이 마저도 쉽지 않았습니다. 수요일마다 센터에 공부하러 오는 아이도 마음에 드는 옷을 이것 저것 챙겨 가긴 했는데 ,엄마한테 혼나지 않을지..살짝 걱정이 됩니다.또, 고향에 있는 자녀와 조카, 가족이 생각났는지 잔뜩 가져가는 외국인근로자도 있습니다. 내일 고향으로 보낼 거라고 합니다. 고향에 있는 가족과 화상통화를 하면서 고르는 외국인근로자도 있습니다. 모두에게 추석처럼 풍요로.. 2024. 5. 13. [행복주간] 옷나눔 바자회_2024029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2024년 4월 27일부터 2024년 5월 5일까지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행복주간을 운영하였습니다. 웃나눔의 시작은 지난 여름에 놀이방을 구축하면서 장난감과 도서를 기증받은 적이 있습니다.이 때, 작아진 아이옷이라면서 혹시 인근에 맞는 아이가 있으면 전달 부탁드린다며 두 보따리를 가지고 온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 후 몇 차례 옷과 신발 등을 기증 받았습니다.기증 받은 분량이 적어서 나눔을 하기도 좀~그렇다라고 생각할 무렵, 옷을 기증하고 싶다는 기관이 나타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집에서 작아진 옷을 센터로 보내와 이번 바자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근로자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4시에 바자회를 시작하기로 지역 커뮤니티에 홍보를 하였습니다.시작전부터 찾아와 미리 눈도장을.. 2024. 5. 13. [센터이야기] 고래빵집 28번째 빵나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고래책방[고래빵집]에서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빵을 나눔해 주셨습니다.28번째 나눔입니다. 때마침 구강검진을 받으러 온 청소년에게 치과진료의 작은 위로로 나눠주었습니다.늘 맛있는 빵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 5. 12. [센터이야기] "2024년 강릉시 일자리 종합가이드북"에 센터가 나왔어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2024년 강릉시일자리 종합가이드북"에 2023년에 이어 센터가 나왔습니다!강릉시 일자리 중간지원조직이 수록돼 있어 구직자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다름의 존중과 다양의 연대를 통해 상생과 공존 추구"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를 위해 4가지 비전을 가지고 있고, 12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근로자가 어려움 없는 강릉생활이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이 가이드북에 적혀 있습니다~~ 책자가 필요한 분은 센터를 방문하기 바랍니다. 2024. 5. 9. [센터이야기] 주문진읍과 한국어교육 공동운영 업무협약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2024년 5월 9일, 주문진읍과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공동운영 업무협약을 채결하였습니다. 최길영 센터 대표와 서동원 주문진읍장은 양 기관을 대표해 앞으로 주문진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20여년이 넘은 주문진문화교육센터는 리모델링을 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고, 센터는 우수한 한국어강사 및 수강생을 모집해 교육을 할 계획입니다. 업무협약 후 강의실과 교육환경을 둘러보며, 최근 주문진에 대한 이슈와 외국인근로자 관련 내용으로 환담을 나눴습니다.주로, 오징어와 명태에 관련된 이야기 였습니다. 이제 귀한 자원이 된 두 생선 때문에 인구가 줄고 산업구조가 변한다고 합니다. 8월부터 주문진에 거주하.. 2024. 5. 9. [센터이야기] 고래빵집 27번째 빵나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고래책방[고래빵집]에서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빵을 나눔해 주셨습니다.27번째 나눔입니다. 오후에 있는 한국어교실Y에 오는 이주배경청소년들과 함께 나눠 먹으려고 합니다.늘 맛있는 빵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 5. 8. [센터이야기] KIST연구원 나들이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KIST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연구원과 연수생입니다.베트남과 파키스탄, 인도네시에서 왔습니다.센터에서는 팀원하고 재미있는 연구실 생활을 하기위해, 신나는 강릉생활을 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가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KIST....앞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집도 없고, 가게도 없고, 음식점도 없고...거리에 사람도 없고.......정말 아무 것도 없습니다.연구에 집중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그렇다보니, 가끔 바람을 쐬고 싶어진다고 합니다.한국어강사의 추천으로 점심과 바닷가에 가서 커피를 한잔하기로 했습니다. 식사는 강릉에 얼마전에 생긴 인도요리전문점에서 먹고,강문해변에 가서 커피한잔 했습니다. 한국에서 밥먹기 힘들다는 이야기.나와서 .. 2024. 4. 27. [센터이야기] 행복주간 침대 나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세간",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말합니다.꼭 필요하기도 하고, 불편하더라도 참고 쓰기도 하고..그렇습니다. 침대는 어떨까요? 아마도 외국인근로자가 모국에 있을 때는 침대생활을 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이것을 사자니, 비싸기도 하거니와 어디서 사야할지도 잘 몰라 불편해도 생활했을 것입니다. 문화비전 21(심훈섭 대표,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운영위원)에서 외국인근로자에게 나눠주라며, 중고 침대 12개를 기증했습니다.사전에 커뮤니티에서 예약을 받았습니다. 센터는 문화비전 21에 가서 침대를 가져오고, 외국인근로자는 시간에 맞춰 침대를 찾으러 오기로 했습니다. 크기가 있다보니 센터 안에 보관하기도 어려워서 반드시 약속한 시간까지 와야 한다고 당부를 했습니다. 무겁고 덩.. 2024. 4. 27. [센터이야기] 고래빵집 26번째 빵 나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고래책방[고래빵집]에서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빵을 나눔해 주셨습니다.26번째 나눔입니다. 오후에 있는 한국어교실Y에 오는 이주배경청소년들과 함께 나눠 먹으려고 합니다.늘 맛있는 빵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 4. 24. [센터이야기] 소미회, 생국수 나눔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곧, 공지하겠지만 5월1일 근로자의 날 쯤해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행복주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그 중 바자회 개최를 위해 그 동안 센터에 도움을 주신 분에게 행복주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여러가지 물품을 확보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소미회"라는 단체에서 국수를 후원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처음 듣는 단체이기도 하고, 센터와 인연이 없었더라도 바자회 물품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싶어서 얼른 승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월요일(4월 15일)에 국수를 갔다 주기로 했습니다. 약속 시간이 되자, 한두명씩 회원이 오더니 십여명의 낯선 손님이 센터를 가득 메웠습니다. 이렇게 많은 손님이 한꺼번에 온 건..거의 일년 만인 듯했습니다.. 2024. 4. 16.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