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4월30일부터 5월 5일까지 외국인근로자 행복주간을 운영합니다.
소셜다이닝 2번째는 호스트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 김선정 센터장이 "강릉의 전통문화와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참여자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려고 했으나.....
4월초에 강릉에 산불이 발생했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뉴스를 통해 전해졌고 강릉 및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가 많이 찾아 왔습니다. 이들이 필요한 곳을 연결하고 지원해 주는 역할을 강릉시자원봉사센터에서 하고 있습니다.
김선정 센터장이 산불피해 현장에 있다보니 당일까지 오시겠노라 했지만, 올수 없는 상황이어서 호스트 없이 소셜다이닝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소는 외국인근로자가 선호하는 우리나라 식당으로 하였습니다.
소셜다이닝에는 러시아 외국인근로자 두 분과 카자흐스탄 외국인근로자 두 분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호스트가 없다보니, 좀 난감해 하시기는 하셨지만 곧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 교실에 참여하시는 분들이라서 의사소통에는 특별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혹, 한국어로 표현을 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20고개를 하듯 이야기를 이어 갔습니다.
먼저, 강릉에 오시게된 사연을 들어 봤습니다.
그 다음에는 내국인이 러시아의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불편함이 없는지를 이야기해봤습니다.
일터에서 생긴 에피소드도 들어봤습니다. 현장에서 인력 10명이 필요하면 예전에는 외국인근로자가 7명이고 한국인이 3명 꼴이었는데 요즘에는 한국인이 7명 외국인근로자가 3명 꼴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 한국인을 더 선호하기도 하고 한국인력이 많이 유입되었다고 하네요. 먹고 살기 힘들다고~
그리고, 작년 센터에 비해 지금 센터가 잘하고 있는 부분과 건의 사항도 들어봤습니다.
호스트가 정한 주제로 이야기를 못 나눴지만, 강릉의 문화와 외국인근로자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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