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강릉문화원에서 하는 문탠투어 2025년 마지막회에 참여했습니다.
여름에 함께 하여던 것이 강릉에 가뭄이 오면서 연기되었다가 이제야 하게 되었는데요, 늦가을에 한복이 너무 잘 어울렸던 저녁이었습니다.
PRE문탠투어를 마치고 약속시간에 맞춰 강릉대도호부 관아에 도착했습니다.
프로그램 담당자가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 러시아로 된 안내책자도 준비해 센터에서 설명하지 못한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문탠투어의 핵심은 한복입니다. 한복을 입고 달빛에서 5가지 놀이를 해 보는 것인데요. 한국인에게 익숙한 그 놀이가 외국인에게도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만...참여해 보기로 했습니다.
한복으로 바꿔 입으니, 너무 근사했습니다. 서로 너무 멋있다고 사진도 찍어주고 찍혀주고 좋았다고 합니다.
요즘 케데헌에서 갓이 유행하다 보니, 여성도 갓을 찾는....헤프닝도 있었습니다.
연기자의 익살스러운 소개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야기인 즉은, 강릉부사인 자기가 이제 한양으로 올라가야 하는데...신임 부사를 어떻게 선발하면 되겠냐는 내용이었고, 지덕체를 시험하기 위해 다양한 놀이와 퀴즈를 낸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외국인근로자는 문탠골든벨은 참여하지 않았고, "덕체"를 주로 시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첫번째는 오징어 게임에서 유행했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영산홍꽃이 피었습니다로 변경해 해보았습니다. 잘하면 스티커를 상품으로 주는데 이게 나중에 부사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 것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그 게임이 이해는 빠르지만 몸이 마음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힘든 게임이죠. 4번을 했는데 외국인 어린이가 2번이나 일등을 해서 다들 놀랐습니다.
다음에 4개 조로 나눠 투호를 했습니다. 이것도 스티커를 부상으로 주다보니...열심히 참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도한 외국인근로자가 5개를 모두 넣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하고 처음이라서면 스티커를 덤으로 듬뿍 받아갔습니다.
세번째는 초롱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국보인 임영관산문을 간단히 안내받았습니다.
낮에는 포근했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초롱을 만드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손이 떨린다고 고생이라면서도 끝까지 모두 만들었습니다. 단체로 사진을 못찍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초롱 한개와 초충도 족자 한개씩 받아서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네번째는 추운 몸을 잠시 녹일 수 있는 다례를 하였습니다. 약간의 다식도 준비해 주어서 몸을 녹일 수 있었습니다. 목련차는 비염에 좋다는 말을 하니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 듯합니다.
다섯번째는 퍼즐로 된 강릉옛날지도를 맞춰보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사람과 함께 누가 먼저 맞추나 첼린지를 했는데요. 우리 외국인근로자가 2등을 했습니다.
5가지 놀이를 모두하고, 마지막으로 오늘 스티커를 제일 많이 모은 외국인에게 특별한 강릉부사로 임명해 주었습니다. 어른 한명 어린이 한명~~앞으로 강릉의 앞날이 번창하고 평화로울 것이라면서 잘 부탁한다고 하네요.
이번 체험은 강릉문화원에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한국문화 특히 강릉의 문화를 녹여내 만든 프로그램이라 의미가 있었습니다.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고, 세세한 것 하나하나 챙겨 준 강릉문화원장님 이하 직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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