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센터 주요사업/특성화사업

[강릉시 농정과] 계절근로자 문화체험_20250904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5. 9. 8.

 

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오늘 아침, 신선한 채소로 만든 반찬과 달콤한 과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시작하셨나요?

요즘 일손이 귀한 농촌에는 라오스에서 온 계절근로자가 일손을 돕고 있습니다. 

 

라오스에서 귀하게 모셔온 일손이라서 강릉에 있는 동안 무탈하게 잘 지내다 갔으면 하는 바람도 들고,

이왕 한국에 왔으니 한국문화를 체험해 봤으면 해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번 강릉단오제 영신행차와 강원FC 프로축구 관람에 이어 세번째로 삼계탕과 맛김치를 담궈 보기로 했습니다.

삼복 더위에 허해진 몸에 기력을 복돋아 줄 삼계탕과 한국음식문화의 최고봉~김치를 담궈봤습니다.

일터에 나간 다른 동료의 것도 함께 만들기로 했습니다. 조금 바쁘겠죠?

 

혼자 먹기에는 살짝 버거운 중닭에 찹쌀과 삼, 마늘, 대추를 넣고 닭의 모양을 이쁘게 잡아 줍니다. 그 다음엔 폭 익도록 잘 삶아 줍니다. 닭이 삶이질 동안 맛김치와 땀막홍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한국 김치와 라오스에서 김치처럼 먹는다는 땀막홍이 잘 어울릴까 싶었습니다. 얼른 김치를 담그고, 파파야와 액젓, 과일 등을 넣어 땀막홍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먹을 오미자차와 과일을 이쁘게 담아 식탁에 옮기고 식사를 했습니다.

역시, 김치보다는 땀막홍이 삼계탕이랑 잘 맞나 봅니다. 김치는 남았는데 땀막홍을 국물까지 맛있게 먹더라구요~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함과 더불어 지친 몸을 달래 주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라오스계절근로자도 대접받는 기분이라서 좋았다고 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건강이 중요하다네요..

 

이 분들은 곧 강릉에서 생활을 마치고 라오스로 돌아갑니다.

그때까지 늘 건강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