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외국인근로자의 요청으로 시작한 한국음식교실이 시작했습니다.
강의실 사정과 외국인근로자의 일정이 잘 맞지 안아서 늦게 시작했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알차고 재미있게 진행해 볼 계획입니다.
수업은 강릉 서부시장에 위치한 그로티에서 하였습니다.
크메르어로 "환영합니다." 먼저 반겨 줍니다. 김나연 푸드크리에이터가 기획하고 진행까지 깔끔하게 해주었습니다. 요즘 부쩍 오른 식재료값에....남는게 없어도 퍼주시겠다면서...당찬 포부도 듣고...
첫수업은 김밥으로 시작했습니다.
김밥이야~분식집가서 기본메뉴처럼 먹는 대표 한국음식입니다. 요즘 3천원이 정말 저렴한 김밥이고, 고급진 김밥은 1만원도 합니다. 어쩌다 김밥을 이 돈 내고 먹나 싶지만 안먹으면 어딘가 허전한...그 김밥입니다.
한국어를 대부분 이해하기 때문에 수업은 통역 없이 한국어로만 진행했습니다.
김밥재료 손질 하는 팁부터, 한국음식의 색상 조합까지...자세한 설명을 곁들여서 일까요? 말지도 않은 김밥에 침에 꼴딱 넘어갑니다.
강사가 먼저 김밥 두줄을 말았습니다. 점심으로 마라탕을 많이 먹고 왔다고 자랑했었는데도, 맛있다면서 잘 먹습니다.
드디어, 우리 차례입니다.
그냥 관찰자 입장에서 보면 계란을 깨는 방법도 나라마다 다릅니다. 칼질도 다르고, 지단을 부치는 방법도 다릅니다.
후라이펜의 재료를 젓는 방향도 다릅니다...오~~
정성스레 재료를 볶고, 고소한 밥도 준비하고, 김 방향을 자세히 봐가면서 밥을 깔고, 재료를 올리고...
배운 대로 말아봅니다...
김밥쯤이야...하던 외국인근로자도 말아보니 마음대로 잘 안되나 봅니다. 모양도 들쭉날쭉하고, 터지기도 하고~~
그래도 오늘 저녁은 사이다에 김밥을 먹었죠? 라면에 먹을려나요?
다음 시간에는 무엇을 할지 벌써 기대가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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