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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문화통합사업

[저녁이있는삶] 배구교실_첫번째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3. 7. 10.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문화통합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저녁이 있는 삶입니다. 외국인근로자의 여가생활과 자기개발을 위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외국인근로자가 요청한 배구입니다.

 

일요일 오후에 남대천에서 외국인근로자 여러명이 모여서 배구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주로 키르키스스탄사람 이라고 합니다. 키르키스스탄에서는 한국과는 다르게 배구를 어려서 부터 접하고 즐겨한다고 합니다. 결혼식에서도..팀을 나눠 배구를 한다고 하니 이 정도면 배구 사랑이 아주 남다르죠. 한국에 와서도 배구를 즐겨했답니다.

 

즐겁게 즐기면서 배구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강릉시교육지원청(김근하 장학사)과 강릉 율곡초등학교(조승목 지도사)의 도움으로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커뮤니티와 센터를 통해 홍보를 했지만, 아쉽게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배구를 배워보겠다고 왔으니 잘 해보자고 조승목 지도사가 격려해 주었습니다.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 이해를 잘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마음은 전달되었을 겁니다.

 

먼저, 초등학교 기준의 코트를 성인기준으로 바꿔보는 것부터 했습니다.

연습은 인원이 부족해 율곡초등학교 배구부 선수와 보조 선생님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리시브를 받아보고, 네트에서 스파이크도 해보면서 조승목 지도사가 친절하게 자세를 수정해 주었습니다.

간단한 시합을 마지막으로 오늘 수업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근로자에게 소감을 물어보니

정말 즐겁고, 코치님도 실력좋고 친절하시고, 시설이 너무 좋다고 합니다.

 

다음 주에는 조금 더 많은 외국인근로자가 참여했으면 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히 지도해 주신 조승목 지도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