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국어교실Y 방학때마다 문화활동으로 영화보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아이들에게 보고싶은 영화를 추천받아 한국어교육장에서 함께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애니메이션을,
중등반 아이들은 반년 내내 노래를 불렀던 공포영화를 두편 보여 주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플포리다 프로젝트' 나 '조용한 희망' 같이
아이들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영화들을 보여주고 싶으나
이번에도 아이들이 고른 영화를 보게 하였습니다 :)
조악한 B급 영화 같은 공포영화는 러시아어로 나오니
집중력 최고 입니다.
멀리서 본다고 덜 무서운 것도 아닐텐데
자리에 앉지도 않고 일어서서 숨죽이며 영화를 보고 듣고 합니다.
저학년 아이들은 무슨 말인지 잘 알아 듣지는 못해도
가족이 나오고, 청소년들도 각자 마법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에 눈과 귀를 맞춥니다.
상상의 나래가 어디까지 데려다 주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불편한 자리에 두시간 가까이 앉아 있을 정도는 되었나 봅니다. :)
한국어가 빨리 늘어 한국말과 한글자막이 그대로 들리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보여 주고 싶은 영화들이 잔뜩입니다.
한여름 밤
센터 건물 옥상이나 센터 앞 거리에서
더욱 커다란 화면을 두고 더욱 좋은 소리를 들으며
동네사람들이 다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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