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강릉시 외국인근로자의 즐거운 여가활동과 자기 개발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저녁이있는삶 한식교실 네번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깊은 맛이 나는 3년된 묵은지를 넣은 채식만두를 만들었습니다.
각 나라에서도 만두를 빚어 먹는지 궁금해 물어봤더니...다~맛있게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어떤 것을 넣어 소를 만드는지는 물어보니 잠시 고향 생각을 했는지 멍~해 지길래 얼른 화제를 돌렸습니다~
그로티 김나연 대표가 먼저 식재료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맛있게 다루는 방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재료손질 방법도 꼼꼼히 설명하다 보니, 벌써 채식만두 소가 다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만두를 빚을 순서입니다. 준비된 소를 만두피에 적당량 넣고 물을 발라 끝을 아무립니다.
"만두를 이쁘게 빚어야, 이쁜 딸을 낳아요"
믿거나 말거하 할 조언도 함께 곁들였습니다~
이제 외국인근로자 차례입니다.
만두소에 들어 갈 채소를 각자 한가지씩 맡아서 손질했습니다. 다시 한번 더 느끼지만, 각 나라별 칼쓰는 방법이 달라서 놀랐습니다. 아슬아슬한 외국인근로자도 있고, 능숙한 외국인근로자도 있습니다.
준비된 소를 물기없이 짜내는 건 청일점인 남자 외국인근로자가 했습니다. 탈탈 털린 물만큼 맛있어 진다는 김나연 대표의 말에 더욱 힘을 바짝 주는 듯합니다. 엄살도 가끔 섞어가며 너스래도 떨어봅니다.
만두를 빚는 건 뜨개질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무슨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지는 몰라도 수다가 끊이지 않습니다. 적어도 3개 나라가 섞여 있는데 신기하게 다 같이 웃을 때도 있습니다. 각자 15개씩 빚기로 했습니다. 보면 알겠지만, 만두도 각자 개성이 강합니다. 개성있는 이쁜 딸을 한명씩 볼 듯합니다.
각자 만든 만두가 섞이지 않게 찜기에 넣고 쪄지는 동안에도 유쾌한 수다는 계속 이어집니다.
김나연 대표가 만든 만두는 점심삼아 먹고, 한김 빠진 만든 만두를 조심히 담아 집으로 갈 준비를 했습니다.
저녁은 군만두 일까요? 찐만두 일까요? 만두국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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