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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개/센터이야기

[센터이야기] 강원도특별자치도 '외국인 지원사업 추진현황 공유회의'에 다녀왔습니다.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3. 24.

 

센터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일하고 일요일 쉬기 때문에

일요일에 한국여교실도 여러반이 운영되고,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사업도 일요일에 많이 열립니다.

 

그래서 센터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쉽니다.

그런데 지난 1월 세종시 고용노동부 발표에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18개 시군과 함께하는 외국인 지원사업 추진현황 공유회의' 가 또

금요일에 열렸습니다.

 

저희 센터 운영을 위탁관리하는 주무부서인 

경제진흥과 노사협력계 권용구 계장님과 아침 일찍 만나 

도청으로 향했습니다.

 

거의 10년만에 시외버스를 타고 춘천으로 향했습니다.

개회시간이 많이 남은 상태에서 도착하여 

도청앞에서 식당을 찾다가 사장님의 친정어머니가 강릉분이라서

강릉집으로 이름지어진 식당을 찾았는데, 

온갖 셀럽들이 다 다녀간 맛집이었습니다.

부족한 반찬이 없는지 몇번씩이나 물어보시는 화통한 사장님을 뒤로하고,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에서 외국인 관련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의

과장님들과 계장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도 기획조정실장님을 좌장으로 하여 각

시군의 외국인노동자 관련 사업을 들을 수 있었으나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입장에서는

외국인노동자나 주민 지원사업은 전무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끄트머리에 행정에서 설립한 유일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이다 보니

주최 부서에서 마이크를 주셨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발표한 외국인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구하셨고,

외국인 지원에 관한 의견을 물으셨습니다.

준비되어 있지는 않았으나 회의에 참가하면서 파악된 문제의식과

의견을 나름대로 개진하였습니다.

 

끝나고 도 농정과에서 차담을 하자고 하셔서 따뜻한 차도 얻어 먹고,

버스를 타고 내려오면 되었습니다.

 

그런데...세상에

언제 끝날지 몰라 예매하지 않았던 강릉가는 버스가 심야까지 모두 매진되었습니다.

얼른 원주가는 버스를 확인하였으나 그것도 매진.

속초가는 버스를 알아보니 네좌석이 남아있었고, 얼른 예매하고 도착시간에 맞춰 속초로 지인을 부르고 하여

저녁 8시가 되어 강릉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쉬는 날, 장장 12시간의 힘든 시간을 보내었으나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외국인정책TF를 운영하는 주무부서인

균형발전과장이 확답하신 것처럼

외국인노동자 지원정책 마련과 외국인노정자 지원조례 입법, 외국인노동자 지원예산 확보가

이루어진다면 매우 보람되었던 시간이었다고 기억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