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소셜다이닝은 외국인근로자가 궁금해하는 한국이야기나 외국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한국이야기를 통해 생각의 차이를 식탁앞에서 좁혀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벌써 3년차 9번의 소셜다이닝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주문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15명과 함께 하였습니다. 한국어로 어느 정도 소통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주문진문화교육센터의 한국어교실 참여자와 함께 했습니다.
수업을 계속 해오던 사이였는데...왜이리 어색해 하던지..말문을 열기 어려웠습니다.
프로그램의 의도를 먼저 설명하고, 뒤를 이어 호스트인 김경애 선생님이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먼저, 본인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본국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물었습니다. 선생님도 있고, 스님도 있고, 세일즈맨도 있고, 주부도 있고....각자의 이야기와 사진을 봐가면서 분위기를 만들어 갔습니다.
뒤이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국에서의 힘든 삶이 가족의 행복으로 보상이 될 수 있는지...등등
호스트가 선정한 음식은 삼계탕입니다.
비교적 종교적 제약을 덜 받고, 힘든 일 하느라 축났을 몸을 보양하라는 의미에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음식을 먹으면서는 주변의 다른 외국인근로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무슨 애기 하냐 물어보니, 싱겁게도 맛있다~였습니다. 친한 사이라서 진지한 이야기는 좀 어렵나 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헤어지면서 잘 가라고 한분한분 안아주는 호스트의 모습에서 찡~함을 느꼈습니다.
다정하고 배려심 많은 저 심정이 저 분들에게 한국에서 사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근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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