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육지원청으로부터 위탁운영되었던
2024년 하반기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프로그램Y도 계획한 내용을 모두 함께 하였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꽤 많이 꽤 잘해 왔네요 :)
한식도 직접 만들며 배워보고, 한국의 전통놀이문화도 체험해 보았습니다.
강릉에서 청소년들이 놀이를 즐기고 있는 각종 시설들과 관광시설들도 이용해 보았습니다.
강원도 내에 낯선 동네의 관광지도 둘러 보았습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도 열심히 배웠고, 배운 내용으로 퀴즈대회도 해 보았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저녁에 아이들을 만나면
이번 주말에는 뭐해요? 다음에는 어디에 가요?
물음들이 경쟁적으로 쏟아집니다.
12월 17일 화요일과 18일 수요일에는 올해의 마지막 수업이 있습니다.
2주간의 이주배경 청소년 한국어교실Y의 방학에 대해 안내할 터이고,
2025년 둘째주에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를 전해야 하고, 또 왜 쉬어요? 라는 물음에
아이들이 납득할만한 이유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방학을 하면 낮시간에 센터에서 영화볼거예요? 하는 물음에
어떤 영화를 어떤 언어로 전달할지에 대해 또 잔뜩 고민해야 할 것이고,
2025년 강릉교육청의 위탁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의 보릿고개동안
아이들에게 줄 간식이 쪼그라드는 것에 대해서도 마땅한 이유를 애써 찾아
또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2주동안 잘 고민할 것이고, 잘 찾아낼 것입니다.
또 2025년에는 어떤 것들로 아이들을 기쁘게 해 줄지 고르고 고를 것입니다.
모두들 한해동안 잘 해 주었고, 내년에도 잘 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