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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교육사업

[교육사업] 이로운 한국어교실 시즌4_18주(만두데이)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12. 4.

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이로운 한국어교실 시즌4, 18주차 수업을 하였습니다. 이 번주(2024.11.28.~2024.12.3.)에는 일요일 오전에 한국어로 소통하는 문화체험으로 만두를 빚어 봤습니다. 그리고 또 주문진한국어교실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그 외 일요일 저녁반과 KIST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하였습니다.


 

얇은 밀가루 반죽에 각종 소를 넣어 찌거나 튀겨서 먹는 음식형태가 세계 어딜 가든 있습니다.

한국사람은 만두라고 부르고, 필리핀사람은 쇼파오라고 부르고, 캄보디아에서는 끼우, 키르키스에서는 삼사, 네팔에서 므므라고 합니다.

이렇게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이 한국어로 음식을 소개하고 문화를 이야기 해보면 좋겠다라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그로티에서 이번 행사를 제안해 주었습니다.

캄보디아, 네팔, 인도네시아, 한국, 필리핀, 키르키스스탄 6개국이 참여했습니다.

사전에 조리방법을 미리 전달받아 재료를 구입했는데요...당일에는 각자 곁들여 먹으면 좋은 반찬을 가지고 오거나, 비법가루를 가지고 와서 슬쩍 넣는 모습도 봤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대부분 여자가 힘을 얻습니다. 남자는 주로 잡일과 힘쓰는 일을 합니다. 각자 반장이 있어서 반장의 지시대로 척척 해냅니다. 음식을 만들면서 각자 나라말로 수다도 떨고...보기좋은 모습입니다.

 

3시간 가까이 만두를 빚고, 먹음직스럽게 전시를 한뒤 간단한 행사 후 바로 시식에 들어 갔습니다.

먹고 나서....입맛에 맞는 만두에 한표씩 투표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우승은....캄보디아 외국인근로자팀이 했습니다. 쪄먹는 것과는 다르게 튀겨 먹는게 특이하기도 했고, 새우의 감칠맛과 토란의 오묘한 조화가 잘 이뤄졌습니다. 물론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한 것도 이유가 됐겠습니다~

 

우승소감을 나누고...1등 시상을 하고...

 

남은 만두를 집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집에서 또 가족과 함께 이 추억을 나누겠지요.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일요일저녁반수업입니다. 수강신청자에 비해 너무 적게 참여하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꾸준히 나오는 외국인근로자가 있어서 한국어자원봉사자도 힘이 난다고 합니다.

실력차가 있어서 두 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을 합니다. 해도 짧아 졌는데 이제 공부하러 좀 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