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육지원청] 찾아가는 학교 다문화이해 교육을 마쳤습니다.

 

강릉교육지원청에서 여름방학동안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위탁수행하였던 학교다문화이해교육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이번주 신왕초에서 러시아에 대한 이해, 경포초에서 베트남에 대한 이해가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9월부터 시작한 수업이

13개교 31학급 모두에 운영되는데 꼬박 세달이 걸렸습니다.

러시아, 베트남, 키르키스스탄, 중국, 인도네시아 다섯개 국가에서

결혼이민, 대학교 교수, 대학교 유학, 제조업 노동자, 임시체류로 한국으로 와

강릉에서 함게 살고 있는 외국인주민들이 강사로 활동하였습니다.

 

각자의 생활현장에서 열심히 살고 계신 분들이라

수업 시간을 맞추는 것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매우 기쁜마음과 성실한 수업준비로

자국의 일반현황과 문화 등을 제각각의 형태로 소개해 주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학생들이 수업대상이었는데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도,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한 간접체험도

모두 열심이었습니다.

강사분들도 수업이 진행되면서 수업자료도 더 개발하고,

영상도 더 준비하고, 체험재료도 시간내에 마칠 수 있도록 

미리 기초작업을 해 놓는 등 모두모두 열중이었습니다.

 

다문화이해교육을 기획한 강릉교육지원청도 수고 많으셨고,

수업에 함께 참여하여 주신 담임선생님들도 모두 감사했습니다. :)

 

강사분들은 벌써

내년에도 다문화이해수업이 열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수업에 참여했던 아이들을 떠올려 보니 

그들도 역시 그러할 듯 합니다.

 

센터에 한국어 수업을 들으러 오는 아이들중에서도

학교 교실에서 여러명을 만날 수 있었는데

엄마나 아빠가 학교선생님으로 온 것처험 좋아 하던 

모습도 잔뜩 떠 오릅니다.

 

다문화이해수업이 모두에게 좋은 기억으로 자리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