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센터 주요사업/교육사업

[강릉교육지원청]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_이주배경청소년 공예체험1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10. 6.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지역문화체험 세번째 주제로

청소년 공예체험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또한 강사님과 기획회의를 하고

아이들이 만들고 싶은 것을 고르고 골라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만족도를 최고로 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로

미니베어 키링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털이 복실복실한 키링을 만들게 하고 싶었으나

예산과 체험시간의 벽이 있어

나만의 미니베어 색칠꾸미기가 되었습니다.

 

15명의 신청자를 받았는데

19명이 몰려 다소 어수선하기는 하였으나

모두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듭니다.

아크릴 물감을 덕지덕지 칠하는 아이부터

단색을 얇게 입히고 간단한 스케치를 하는 아이까지

참 다양합니다.

 

도안한 것과 실제는 달랐으나

나름 만족한 얼굴들을 하고

선풍기에 말립니다.

물감을 잔뜩 칠한 아이들의 미니베어는

당연히 잘 마르지 않습니다.

 

얼른 말리고 자기 가방에 달고 싶어 하는 

조바심이 잔뜩 전해집니다.

 

공예보다는 두살난 아이와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언니들도 있습니다.

덕분에 담당 선생님이 자유롭게 아이들의 창작을 거들 수 있었습니다 :)

 

오늘 체험하지 못한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이 다음에

같은 체험을 하고,

그 다음은 자기만의 한글파우치 또는 필통을 만들 예정입니다.

 

자기가 만든 것을 가방에 달고 

연필이며, 립밤이며를 넣고 다니는 것을 조만간 보게 될 것을 생각해 봅니다.

비슷한 것을 함께 경험하고, 공유하면서

소속감, 안정감같은 것을 느끼게 되면 좋겠습니다.

사회와 공동체, 공존과 상생에 대한 것도

몸으로 알아 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