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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교육사업

[교육사업] 이로운 한국어교실 시즌3_14주~16주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5. 28.

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이로운 한국어교실 시즌3, 소식 궁금하셨지요? 한꺼번에 14주차 부터 16주차 소식을 한번에 전달하겠습니다.(2024.4.21.~2024.5.19.)

 

일요일오전 10시에 시작하는 일요일오전반 소식부터 전합니다.

나날이 한국어실력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네팔에서 오는 외국인근로자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가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대부분 한국어실력이 좋아서 강사가 전달하는 농담에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수업과 관련된 강릉살이 정보도 공유하고,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숙제처럼 하고 있는 일기쓰기를 강사가 수업전에 검토해 2교시가 시작될 때 소개시켜주기도 합니다. 자신의 일상을 기록한 것도 있고, 수업에서 배운 것을 상황극처럼 작성해 오기도 합니다. 지난 해 하지 못했던, 일기장을 묶어서 책으로 낼 수 있을 듯합니다.


 

일요일오후 2시에 시작하는 일요일오후반 소식입니다.

 

일요일에는 쉼이 필요합니다. 못한 빨래도 해야하고, 가족과 오랫만에 음식을 만들어 찬찬히 식사도 해야하고, 종교활동도 해야하고...무엇을 해도 바쁜 날입니다. 그 일들 중에는 한국어를 배우러 오는 것도 끼어 있을지 모릅니다. 

수업에 참여하는 외국인근로자가 사진으로 봐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오전에 개인일을 처리하고 식사 후에 한국어를 배우러 오는데요. 날이 좋아져서 책상보다는 나들이가 잘 어울리잖아요. 수강생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시즌4에는 더 유익하게 구상해 더 많은 외국인근로자가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평일 저녁에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화요일저녁반 수업입니다.

 

저녁이있는삶 프로그램을 같은 층에서 하다보니, 수업을 작은 강의실에 들어가서 하게 되었습니다. 커피추출하는 소리와 수강생의 수다를 겨뎌내며 수업에 집중해야 하지만, 라떼를 무료로 마실 수 있으니 나름 좋습니다. 커피 맛도 좋거든요.

예년에 비하면 수강생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저녁에 한국어를 배우러 오기 위해 아이를 데려 온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놀이방도 운영을 해야 했었었고요, 러시아어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통역을 위해 이주배경 청소년이 봉사도 하곤 했었는데요...먼 시절 이야기 같습니다.

 

시즌3는 다음 주까지 운영을 합니다. 그리고, 이른 여름방학을 보내고 7월 중순에 개강합니다.

그 때는 보다 많은 외국인근로자가 한국어를 배우고, 배운 한국어로 강릉살이가 더 재미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KIST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원을 위한 이로운 한국어교실 KIST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라서 옷차림이 많이 변했습니다. 이들의 한국어 실력도 부쩍 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각 랩에서 모르고 지내 던 유학생끼리 함께 놀러갈 정도로 친해졌구요. 각 랩에서도 팀원과 한국어소통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곧 세종학당 실용한국어1을 떼고 2를 들어간다고 합니다. 대단합니다.

 

이 한국어교실도 6월 중순에 종강이 됩니다. 그 때까지 화이팅입니다.


아쉽게도, 일요일오후에 운영하는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일요일저녁반에 수강생은 한달 동안 아무도 없었습니다. 수강신청을 하긴 하는데 수업시간에 나타나지 않네요.

어디 있던지 한국어를 몰라서 불편하지 않길 바래봅니다. 그래도, 이로운 한국어교실은 항상 열려있으니 필요하면 언젠든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