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의 통학지원을 하였습니다.
한 아이의 부모는 아침 일찍 일을 나갔고,
한 아이의 부모는 다리를 다쳐 아이들과 함께 걸을 수 없어
택시를 불러 등교를 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지만 어린이집 승합차로 등원하던 아이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거리인가 봅니다.
뛰어 놀 곳이 없는 놀이터 하나 없는 집주변에서 걸을 일이 많지 않았나 봅니다.
아이들이 등교길을 익힐 수 있는 일주일간 통학지원 요청을 수락하였습니다.
인도가 따로 없는 골목길,
차들도 많이 다니고
세상 모든 아이들처럼 곧바로 학교를 향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
이것도 만져보고 저것도 만져 보고
뛰고 싶은 남자아이와
이것저것 다 궁금한 여자아이의 등교길은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듭니다. 시간도 0.5배 정도 더 걸립니다.
저도 조금 더 건강해 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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