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직전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 조리제빵과 학생 20여명이 방문하였었습니다.
센터 인근에 있는 러시아식당에 중아아시아의 빵인 레표시카를 만들어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제빵과 다른 반죽, 다른 모영 등이 매우 흥미로워 보였습니다.
이주배경 외국인청소년들도 한국의 학교로 진학합니다.
의무교육인 초등학교부터이거나 중학교부터 학업을 시작한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고등학교로 바로 입학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한국어 능력이 떨어지므로
학업성적은 상대적으로 떨러질 수 밖에 없으며,
그리하여 일반(평중화)고교를 입학하기는 어렵고, 보통 특성화고교로 진학합니다.
남학생들은 그래도 선택지가 강릉중앙고등학교와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가 있지만
여학생들은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가 유일합니다.
레표시카 만들기에도 강릉정보고등학교를 다니는 이주배경청소년이
통역을 해주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동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에도 새로이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이주배경청소년이 여럿 있습니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며
대학 진학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직 보호받아야 하고,
보장받아야 하며,
자신에 대해 상상할 수 있도록 배려받아야 할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일찍이 노동현장으로 유입됩니다.
우리나라가
강릉이
청소년들 모두에게
더 친절하고, 유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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