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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특성화사업

[특성화사업] 강릉교육지원청 이주배경청소년 맞춤형 문화체험_목공)12.03.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3. 12. 6.

 

강릉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다문화학생 맞춤형 문화체험으로 목공수업을 하였습니다.

 

센터에 2시30분까지 모여서 교육지원청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는데 오후 1시가 조금 넘으니 

센터가 벌써 북적거립니다.

 

센터 스타렉스와 개인 승용차에 나눠 탄 이주배경청소년들과 교육청 연수실에 들어가니

벌써 강사님과 장학사님이 준비를 마쳐 놓고 있습니다.

 

나무를 자르고 하는 일은 여러 여건상 불가능하니

강사님께서 미리 다듬어 오는 목재를 사포로 다듬는 일부터 체험합니다.

느티나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 목재를 다듬고

식용유를 먹이고, 손잡이를 다는 간단한 체험이었으나

집중 또 집중을 합니다.

 

작은 손으로 드라이버를 돌리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도 

직접 해보겠다고 의지를 보입니다.

 

체험이 먼저 끝나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웠는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놉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함께 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의외로 강릉시 학교현황판에 있는 학교의 역사에 빠져서 구경합니다.

 

이것 역시도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나뉘어져

학교마다의 특성이 있는 건가? 하였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놀 때가 가장 아이다운 것 같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이 자라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한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강사님이 마지막에 묻습니다.

"한국이 좋은 사람?" 

처음에는 알아 들은 이주배경청소년들 서넛이 "저요" "저요" 하더니

통역을 해 주니 한명도 빠짐없이 이구동성으로 "저요"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