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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특성화사업

[특성화사업] 내가 그린 세계_함께 GREEN 어린이날 큰잔치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3. 5. 7.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외국인근로자 행복주간입니다.

 

5월 5일은 어린이 날입니다. 세상 모든 어린이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부터 빌어봅니다.

어느 나라가 되었든, 나를 위해 가정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합니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그 목표가 더 확실해 지는 듯합니다. 

 

올해 강릉시 어린이날 큰잔치는 전교조 강릉지회에서 운영하였습니다.

종합운동장 인근 잔디광장에서 개최하려던 행사는 비가 온다는 소식에 강릉아레나에서 개최하였습다.

센터에서는 센터 직원과 강릉원주대학교 사회봉사학생 3명과 외국인 청소년(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자원봉사자가 함께 했습니다.

 

이로운한국어교실 수요일오후반에 참여하는 외국인근로자 자녀에게 센터로 9시까지 나오라고 했습니다. 출발전부터 센터가 어린이 특유의 에너지로 가득했습니다. 강릉 아레나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어린이가 행사장에 가득했습니다.

 

먼저, 부스를 확인하고 어린이 손님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부스를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운영하고, 대학생 사회봉사자가 보조를 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외국인근로자 자녀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우리 손님부터 러시아 마트로시카가 그려진 에코백을 이쁘게 색칠했습니다. 이걸 한개씩 메고 행사장을 돌면서 가득 채워 올 요량이었습니다.

 

아직 한국어가 서투른 어린이와 자원봉사자가 짝을 이루어 잔치를 즐겼습니다. 다들 관심사가 달라서인지 여러 곳에서 각자 재미있게 잔치를 즐겼습니다. 어떤 친구는 체험 위주로, 어떤 친구는 관람을, 어떤 친구는 먹거리로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점심이 제육덮밥으로 나온 것이었습니다. 종교적 이유로 먹지 않는 어린이가 있었는데 미쳐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강릉자원봉사센터에서 만들어 준 떡복이와 한살림 주먹밥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밥보다 더 맛있었다네요.

 

우리 부스(내가 그린 세계)는 러시아 전통나무인형인 마스트로시카가 그려진 에코벡과 베트남 모자인 논라, 캄보디아 코끼리 팔지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부스를 방문한 한국 어린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센터 홍보도 깨알같이 하였습니다.

 

자녀들과 여건이 안되서, 시간이 안되서 함께 하지 못한 외국인근로자를 대신해 하루를 어린이들과 지냈습니다. 

엄마아빠와는 아니어도 어린이날 큰잔치를 센터와 함께 보냈을 외국인근로자 자녀는 기분이 어땠을 까요??

 

즐거웠겠죠?

 

언제나 소중한 존재고 오늘은 더 빛났을 어린이의 즐거운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