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계속되는 가뭄에 결국 강릉이 지난 8월 말경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대통령도 오고, 국무총리도 오고, 장관도 오고, 정치인도 오고....재난상황을 어떻게든 극복해 보려는 국가적 지원과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사람들만 온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잘 견뎌 보자면서 생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약 975만병이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한 생수는 제한급수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배포되었습니다.
그 중 외국인근로자는 센터에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1차분 약 10톤입니다.
센터 인근 외국인근로자와 소식을 접한 외국인 등 400여명이 2리터 6개가 묶여 있는 팩을 2개씩 가지고 갔습니다.
자기에게도 물을 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받은 물이 제법 무겁워서 차로, 자전거로, 친구의 도움도 받으며 집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아직 생수는 센터에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이 있으면 받아갈 수 있습니다.
물이 필요하면 언제든 오세요. 고통은 나눠야 덜어지니까요..
추신 : 비가 며칠 왔더니, 오봉저수지에 물이 제법 많이 고였습니다. 제한 급수도 풀리고, 비 소식도 있고....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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